몬트리올, 방문 최적의 시기를 결정하는 완벽한 계절 가이드
몬트리올은 그 자체로 다문화와 예술의 융합으로, 파리식 빵집에서부터 최첨단 예술 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18세기 건축물, 운하 옆 트레일 및 언덕 전망대 등이 도시 풍경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몬트리올은 연중 내내 다양한 활동과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일 년 중 어느 때든 방문하기에 나쁘지 않은 시기입니다. 특히 여름의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축제 시즌은 놓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름: 야외 축제의 계절 (6월 – 8월)
여름은 몬트리올의 거리마다 '삶의 기쁨'이 가득 차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야외 콘서트와 대규모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대표적으로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끌어모으며, 600여 회의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또한, '뮈럴 페스티벌'에서는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도시 곳곳의 벽을 멋진 예술 작품으로 변모시킵니다.
7월에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의 30여 개국을 대표하는 '국제 아프리카의 밤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8월에는 한국 거리 음식 축제부터 '일레소닉 EDM 축제', 세계적 공연을 자랑하는 '오세아가 락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집니다.
몬트리올의 여름은 카페 투어와 같은 여유로운 활동부터 도심의 루프탑 바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휴식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며, 플라스 다르메스와 윌리엄 그레이 같은 루프탑에서 특별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의 매력에 빠지다 (9월 – 11월)
가을에는 깊은 숲 속이 아니라도 몬트리올의 공원과 나무가 늘어선 지역에서 황금빛, 진홍색, 오렌지색으로 물든 단풍을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몽-로얄 공원의 우거진 트레일을 걷고, 벨베테르 콘디에라에서 도시 전망을 바라보면 자연과 어우러진 몬트리올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 식물원에서는 야간에 열리는 '빛의 정원'을 통해 수많은 랜턴이 나무 사이에서 환상적인 모습으로 빛을 발합니다.
겨울: 겨울 왕국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 (12월 – 3월)
겨울이 되면 몬트리올은 마치 동화 속 겨울 왕국으로 변신합니다. 사람들은 춥다고 실내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키, 스케이트, 스노우슈잉, 설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합니다. 몽-로얄 공원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눈신길로 가득하며, 아이들과 함께 할 활동을 찾는다면 라운드 놀이공원의 불꽃놀이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봄: 꽃과 문화가 함께하는 계절 (4월 – 5월)
봄이 오면 도시의 거리 곳곳에서 시베리아 스키르의 푸른 꽃잎이 수놓으며 따스한 날씨 속에서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봄의 생기를 만끽합니다. 특히, 4월 말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블루 메트로폴리스 국제 문학 축제'가 열리며, 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는 '몬트리올 박물관의 날'로 많은 박물관들이 무료 개방되어 특별한 예술 행사들을 선보입니다.
몬트리올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이 도시에 언제 방문할지 고민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몬트리올은 언제 찾아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기회에 마음에 드는 계절을 골라 방문해 보세요!